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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눈(目)

청맹과니 (靑盲과니) 뜻 : 눈을 뜨고 보면서도 현실을 알지 못하는 눈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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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맹과니 (靑盲과니)》 눈을 멀쩡하게 뜨고도 보지못하는 눈이나 사람을 일컫는 말. 줄임 말 : 청맹관 (= 청맹과니) 같은 말 : 달달봉사, 눈뜬 봉사, 눈뜬 장님 청맹(靑盲)은 눈 속에 생기는 병 이름이며, 이 병에 걸리면 눈의 겉은 멀쩡하지만 앞을 보지못한다. 하여, 겉으로는(몸뚱이는) 멀쩡하지만, 리치(理致)를 스스로 헤아려 알지못하고, 결과적으로, 일의 앞뒤 옳고그름을 가려보지 못하여 헛소리 헛짓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쓰임 : ㅇ 이런 얼토당토않은 일을 저지런것을 보니, 그대는 필시 청맹일세. ㅇ 내앞에는 분명히 눈을 뜨고도 현실을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가 있었다. ㅇ 우리를 해치고 착취 략탈하는 적(敵)을 알아보지 못하고서, 거꾸로 그 원수놈들의 개놀음을 하였으니, 내 청맹과니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ㅇ 사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청맹관(靑盲管)이 사또랍시고 앉아 있으니, 백성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고통을 겪을수밖에. ..... ..... ..... 세상(世上)의 세(世)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첫번째가 "사람" 입니다. 세상만사의 첫번째, 맨앞자리인 "사람(人民)"에 대한 사랑과 개념이 있으면, 곧 "민족(民族)"에 대한 사랑과 개념이 있게되고, 민족에 대한 사랑과 개념이 있으면, 곧 "조국(祖國)"에 대한 사랑과 개념이 있게 됩니다. 하여, 리치(理致)는 곧 "사람(人民)에 대한 사랑" 입니다. 靑 푸를 청 (靑 푸를 청 (제부수), 총 8획) 盲 눈 멀 맹 (目 눈 목, 총 8획)

군맹무상 群盲撫象 장님 코끼리 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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群盲撫象 군맹무상 : 장님 코끼리 만지기. 여러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져 보고 이러쿵저러쿵 설명하다. 여러 장님들을 모아 놓고 코끼리를 만져 보게 한 뒤에,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느냐고 물었습니다. 장님들은 각자 만져 보고 느낀 바 대로 이러쿵저러쿵 하지만, 모두 바탕과 전체를 알 지 못하는 부분적인 설명 뿐이라는 이야기에서 만들어진 고사성어 입니다. 군맹상평(群盲象評)이라고도 합니다. 무엇의 바탕과 전체적인 것을 알 지 못 한 채, 앞뒤도 없이 한 부분만을 가지고 이렇다저렇다 하고 평론을 하거나 주장을 하거나 판단을 하면 혼란을 가중시키고 참된 바탕적 모습을 어그러뜨리게 되어 아무런 쓸 모가 없는 헛 수고로 됩니다. 세상일이나 나라 돌아가는 일을 놓고 나름대로 주장을 내세우곤 합니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고, 내일은 오늘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 날조 왜곡하여 '역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세뇌적 선전(프로파간다)을 믿고, 그것에 휘말려 떠든다면, 그것은 장님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 보다 못한 헛소리에 지나지 않거니와, 그렇게 되면 스스로가 주인으로서 사는 것이 아니라 노예 살이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랍답게 사람의 길을 따라 살려면,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역사를 찾아서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그에 바탕하여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짚어 헤아리며 살아야 합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에 왕이 장님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코끼리를 만져 보게 한 뒤에,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장님들은 앞이 보이지 않으므로, 손으로 만져 본 부분만 알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장님들은 자신이 만져 본 부분만을 가지고 코끼리 모양을 설명합니다. 먼저, 코끼리의 커다란 어금니를 만져 본 장님이 '큰 무우처럼 생겼습니다' 하고, 귀를 만져 본 장님은 '곡식을 까부는 키처럼 생...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다 - 속담 뜻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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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아주 빨리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배가 많이 고플 때에는 밥숫갈을 몇 번 떠지도 않은 듯 한대 벌써 밥상의 그릇들이 횡하니 비어 있음을 깨닫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을 두고 쓰는 말입니다. 마파람은 남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마파람이 불면 게가 눈을 순식간에 감는 모양이고, 그 속도가 아주 빠른 모양입니다. 게는 마파람이 불면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눈을 감는 모양입니다. 마파람이 불 때 게를 놓고 실제로 관찰한 기록은 찾을 수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오랜 세월 경험으로 이를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 말을 했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 번개불에 콩 구워 먹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