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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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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나 되는 먼 길을 가는 것도 처음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말입니다. 먼 길을 가는 것이든 큰 일이든 시작이 없이는 또는 행함이 없이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첫 걸음이 없이 그저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먼 길을 가는 것도 그렇고 큰 일을 하는 것도, 비록 초라하고 아득하게 느껴질지라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처음 한 걸음을 내어 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첫 한 걸음은 멀리 앞을 내다 보고 바른 방향을 향한 한 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첫 한 걸음이 잘 못 되면 뒤이은 걸음걸음은 모두 잘 못 되기 마련입니다. 잘 못 된 걸음임을 깨달았을 때 되돌아 올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되돌아 올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되돌아 오더라도 많은 희생과 고통이 따를 수 도 있습니다. 늘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앞과 뒤를 가리어 바른 방향을 찾고, 바른 방향을 찾았으면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첫 걸음을 내어 딛는 것을 몸에 익혀야 할 것입니다. 첫 걸음을 내어 딛기가 어려움에 비추어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千 일천 천 里 마을 리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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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멀리 있어 바로 듣지 않는다 하여도 마침내에는 귀에 들어 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비록 말은 발이 없지만, 한 번 입 밖으로 나오면 입과 입을 타고 두루 멀리까지 퍼져 나아 갑니다. 그러니 말 한 마디를 할 때에도 앞뒤를 잘 가려서 삼가야 하며, 나쁜 말이나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 내거나 하여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살다보면, 무심결에 내 뱉은 말이 돌고 돌아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고, 그로 인하여 당사자로부터 항의를 받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은 무엇 때문일까요? 우선은, 말을 하기에 앞서 여러 측면에서 깊고 넓게 헤아려 보고, 나름대로 이치에 맞는 결론을 내린 다음에 입 밖으로 내어 놓는 것이 몸에 배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하루 아침에 닦아지지 않습니다. 말을 늘 헤아려 본 뒤에 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익숙해 지는 것입니다. 둘은,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조상들의 말씀을 귀담아 새기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셋은, 사람이라는 것이 온전하지 못한 존재이다 보니, 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실수를 하게 되면, 누가 알든 말든, 누가 무어라 하든 말든, 스스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옳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