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가지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갈이를 할 때가 되어 웃니가 빠지면 다른 아이들이 놀림(?)조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웃니 빠진 갈가지
앞 개울에 가지마라
붕어 새끼 놀란다.'
이렇게 놀리는 듯 노래를 하여도, 이 빠진 아이는 화를 내지 않고 그저 피식 또는 씨익 웃곤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정말 놀리는 것이 아니고 또한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 이런 노래를 불렀는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때가 되면 이갈이를 하는 것이니 부끄러워하거나 놀라거나 하지 마라, 그리고 이가 잘 나기를 바란다.... 그런 뜻이 담겨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갈가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 지 못 합니다.
단지, 앞니가 없으니 깨물어 먹지를 못하고 갉아 먹으니 그렇게 부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갉다'의 갉 + 아지 > 갉아지 > 갈가지
'웃니 빠진 갈가지
앞 개울에 가지마라
붕어 새끼 놀란다.'
이렇게 놀리는 듯 노래를 하여도, 이 빠진 아이는 화를 내지 않고 그저 피식 또는 씨익 웃곤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정말 놀리는 것이 아니고 또한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 이런 노래를 불렀는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때가 되면 이갈이를 하는 것이니 부끄러워하거나 놀라거나 하지 마라, 그리고 이가 잘 나기를 바란다.... 그런 뜻이 담겨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갈가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 지 못 합니다.
단지, 앞니가 없으니 깨물어 먹지를 못하고 갉아 먹으니 그렇게 부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갉다'의 갉 + 아지 > 갉아지 > 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