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풋내기, 초보자 신참자

어떤 무리에 새로이 들어 온 사람을 일러 새내기라 합니다.

새로 시집온 색시를 새색시 또는 새댁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과일을 풋과일,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나물을 풋나물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우리말이 있음에도 한자로 말을 만들어 초보자 (初步者), 초심자 (初心者) 따위라고 부릅니다. 게다가 초보이면 그냥 초보이지 왕초보는 또 무엇입니까.

새내기라 하면 뭔가 어색하고 초보자라 하면 그럴 듯 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지 궁금합니다. 한자어나 영어 따위의 다른 나라 말을 엉거주춤 섞어 쓰는 그 못 된 생각을 우리는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