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남새 채소 야채
남새라는 말을 들어 본 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채소(菜蔬), 야채(野菜)라는 한자어를 쓰면서 남새라는 말이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나물이라는 말은 쓰이고 있습니다. "산나물" "콩나물" "숙주나물" 따위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남새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 보니, 이전의 실제와는 다르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남새는 비단 밭에서 기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산과 들에 나서 자라는 먹을 수 있는 풀(나물)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습니다. 또한, 들판에 난 나물 가운데서 냉이를 특정하여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습니다.
"
할머니: 입맛이 없나 보구나.
손자: 예.
할머니: 그래도 이런 무더위에 허기지면 병난다. 나물하고 그렇게 먹어라.
손자: 예.
"
"
시어머니: 뒷 밭에 남새가 좋더구나. 저녁엘랑 남새를 무처서 먹자구나.
며느리: 예, 어머님.
"
"
할머니: 심심한가 보구나. 나하고 저기 남새 뜯어러 가자.
손자: 할머니, 어디로...
할머니: 지난 번에 보니 뒷 산 자락에 온갖 남새가 많이 났더라.
"
"
며느리: 어머님, 어디서 남새(냉이)를 이렇게 많이 뜯어셨어요.
시어머니: 오냐, 오다가 밭둑에 많이 있길래 뜯어 왔다. 된장 넣고 국을 끓이면 다들 잘 먹으니 그렇게 하면 어떻겠느냐.
며느리: 예, 어머님. 넉넉하니 국도 끓이고 무치고 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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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물이라는 말은 쓰이고 있습니다. "산나물" "콩나물" "숙주나물" 따위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남새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 보니, 이전의 실제와는 다르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남새는 비단 밭에서 기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산과 들에 나서 자라는 먹을 수 있는 풀(나물)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습니다. 또한, 들판에 난 나물 가운데서 냉이를 특정하여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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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입맛이 없나 보구나.
손자: 예.
할머니: 그래도 이런 무더위에 허기지면 병난다. 나물하고 그렇게 먹어라.
손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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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뒷 밭에 남새가 좋더구나. 저녁엘랑 남새를 무처서 먹자구나.
며느리: 예,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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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심심한가 보구나. 나하고 저기 남새 뜯어러 가자.
손자: 할머니, 어디로...
할머니: 지난 번에 보니 뒷 산 자락에 온갖 남새가 많이 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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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어머님, 어디서 남새(냉이)를 이렇게 많이 뜯어셨어요.
시어머니: 오냐, 오다가 밭둑에 많이 있길래 뜯어 왔다. 된장 넣고 국을 끓이면 다들 잘 먹으니 그렇게 하면 어떻겠느냐.
며느리: 예, 어머님. 넉넉하니 국도 끓이고 무치고 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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