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남긔
남긔를 사전에서 찾아 보니 나무의 경기 방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경기지역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쓰였으므로 이는 잘 못 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지금은 나무라는 말만 쓰이고 남긔라는 말은 듣기가 어렵지만,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어른들은 남긔라고 했습니다. 그 때 듣기에는 '나무에'라는 뜻으로 말할 때는 '남게'로 들렸습니다. 아마도, '남긔에 > 남게' 또는 '남ㄱ(받침이 [ㅁㄱ]) + 에 > 남게' 로 들린 것 같습니다.
"
손자: 할머니, 뭐 먹을 것 좀 없나요?
할머니: 우리 손주 입이 심심한 모양이구나. 감남긔 가 봐라.
"
"
할머니: 야야, 남긔 올라가지 마라.
손자: 왜 그러나요?
할머니: 아무개가 남긔 올라가 놀다가 떨어져서 팔을 다쳤다더라. 그러니 할미 말 들어라.
손자: 예.
"
지금은 나무라는 말만 쓰이고 남긔라는 말은 듣기가 어렵지만,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어른들은 남긔라고 했습니다. 그 때 듣기에는 '나무에'라는 뜻으로 말할 때는 '남게'로 들렸습니다. 아마도, '남긔에 > 남게' 또는 '남ㄱ(받침이 [ㅁㄱ]) + 에 > 남게' 로 들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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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할머니, 뭐 먹을 것 좀 없나요?
할머니: 우리 손주 입이 심심한 모양이구나. 감남긔 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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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야야, 남긔 올라가지 마라.
손자: 왜 그러나요?
할머니: 아무개가 남긔 올라가 놀다가 떨어져서 팔을 다쳤다더라. 그러니 할미 말 들어라.
손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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